천수경의 새로운 연구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천수경이 우리나라 불교에서 차지하는 가치나 의미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천수경의 새로운 연구?는 지난 15년간 천수경을 연구한 동국대학교 김호성 교수의 천수경에 관한 논문 5편을 모은 학술서이다.



?원본 천수경과 독송용 천수경의 대비?에서는 원본 천수경 속에 나타난 사상이 무엇이며, 그러한 사상이 독송용 천수경 속에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피면서, 독송용 천수경의 성격을 의궤(儀軌)로 보아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관음신앙의 유형에 대한 고찰?에서는 관음신앙 안에 다양한 유형이 있음을 정리해 봄으로써 보다 바람직한 관음신앙을 모색해 본다. 크게 관음과 중생의 관계에 따라서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보았으며, 관음을 신앙하는 방법에 따라서 천수다라니신앙과 천수관음신앙이 있다고 보았다.



?일음교에 있어서 천수경의 위상?에서는 다양한 불교사상이라고 하더라도 그 근본이치에 있어서는 일음(一音)이라고 보는 관점을 일음교라고 부르면서 그렇게 불교사상사를 일음교로 일관되게 이해함에 있어서 천수경이 차지하는 위상을 살펴보았다.



?선종에서 대비주를 독송하는 이유?에서는 대비주와 같은 다라니가 어떤 기능을 하는가 하는 점을 천착한 글이다.



?독송용 천수경에 대한 언어적 재해석과 그 적용?에서는 언어를 통한 성불 가능성을 먼저 유가행 불교의 종자설에서 찾아본 뒤, 그러한 관점에서 독송용 천수경을 재해석한다. 그리고 실제적 적용을 위해서 원효와 광덕스님의 입장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