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적 상상력 - 프랑크푸르트학파와 사회연구소의 역사, 1923~1950

정가 : 35,000

작가명 : 마틴 제이 (지은이), 노명우 (옮긴이)

출판사 : 동녘

출간일 : 2021-02-05

ISBN : 9788972979807 / 897297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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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변증법적 상상력 - 프랑크푸르트학파와 사회연구소의 역사, 1923~1950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제1차세계대전 후 서유럽에서의 좌익 노동계급 운동의 패배, 독일의 좌익 대중정당의 개량주의와 모스크바 지배 중심의 운동으로의 분열, 러시아 혁명의 스탈린주의로의 퇴보, 전체주의와 나치즘이 발흥하고 자본주의가 더욱 공고화되는 시기에 1923년 창립한 사회연구소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천의 통합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사회 발전을 위한 선택의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구한 지식인 집단이다.

이 책은 192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 1933년 독일에서 추방당한 후 잠시 동안 미국으로 옮겼다가 1950년대 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설립되기까지의 사회연구소 역사를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론과 이론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20세기 서구의 지성사를 대표하는 사회과학의 고전이
사회학자 노명우에 의해 40년 만에 새롭게 완역 복간되다.

1979년, 도서출판 돌베개에서 황재우 "강희경 "강원돈에 의해 ≪변증법적 상상력: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역사와 이론≫이란 제목으로 처음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마틴 제이Martin Jay의 The Dialectical Imagination을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주요 사상가인 아도르노와 관련해 박사학위논문을 썼던 노명우 사회학 교수가 새롭게 번역해 출간했다. 특히 새롭게 번역된 이 책에는 초판에는 없는 마틴 제이 자신이 쓴 <1996년판 서문>과 <참고문헌>이 수록되어 있다. <1996년판 서문>에는 마틴 제이가 박사학위논문으로 이 책을 쓸 당시의 프랑크푸르트학파에 대한 시대적 평가와 그 영향, 그리고 저자 자신의 집필 과정에 대한 설명 등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에는 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한 ≪그륀베르크 아카이브≫, ≪사회연구지≫에서부터 주요 구성원인 테오도어 아도르노, 막스 호르크하이머, 레오 뢰벤탈 등과 연구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발터 베냐민 등의 발표/미발표 저작들을 풍부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한편 이 책은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비판 이론에 대한 연구가 일정 정도 이루어진 현재적 시점에서 전공자인 노명우 사회학 교수에 의해 번역됨으로써 초판과는 다른 맥락과 논의, 개념이나 용어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통과 교리, 아카데미즘에서 벗어나 이론과 프락시스의 통합이라는 비판 이론으로 시대의 징표를 성찰한 프랑크푸르트학파와 사회연구소의 역사를 오롯이 담은 사회과학의 고전!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제1차세계대전 후 서유럽에서의 좌익 노동계급 운동의 패배, 독일의 좌익 대중정당의 개량주의와 모스크바 지배 중심의 운동으로의 분열, 러시아 혁명의 스탈린주의로의 퇴보, 전체주의와 나치즘이 발흥하고 자본주의가 더욱 공고화되는 시기에 1923년 창립한 사회연구소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천의 통합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사회 발전을 위한 선택의 가능성을 집요하게 탐구한 지식인 집단이다.
이 책은 192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 1933년 독일에서 추방당한 후 잠시 동안 미국으로 옮겼다가 1950년대 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설립되기까지의 사회연구소 역사를 통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론과 이론의 전개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막스 호르크하이머, 프리드리히 폴록, 테오도어 아도르노, 허버트 마르쿠제서부터 에리히 프롬, 프란츠 노이만, 오토 키르히하이머, 레오 뢰벤탈, 헨리크 그로스만, 아르카디 구를란트, 발터 벤야민 등을 아우르는 사회연구소 핵심 구성원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론적 스펙트럼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또한 저자는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세계적으로 더욱 공고화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구조 아래에서의 국가제도에 대한 비판, 발흥하고 있는 파시즘에 따른 이성과 전체주의, 권위주의에 대한 비판, 지배 질서를 유지시키는 데 기여하는 대중문화와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 등 당대의 문제를 이론과 프락시스의 통합이라는 비판 이론을 통해 끊임없이 탐구해간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정식화하고 철학과 구체적인 사회분석이 변증법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인식했던 사회연구소 구성원들간의 차이와 이론적 결들을 발표/미발표된 저작과 논문에 대한 소개, 인터뷰 등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회연구소의 부침의 역사를 통해 본 프랑크푸르트학파 형성사

이 책에서는 프랑크푸르트학파라 불리는 지식인 집단이 관여했던 사회연구소의 부침을 통해 이 학파의 독특한 형성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회연구소 역사에는 4개의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있었고, 각각의 시기마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중요한 연구 방향도 달라졌다. 사회연구소는, 1923년 설립되고 카를 그륀베르크가 소장을 맡았던 시절, 막스 호르크하이머가 2대 소장을 맡았던 1930년 이후, 나치즘으로 인한 사회연구소의 미국 망명, 그리고 종전 이후 독일로의 귀환이라는 부침의 역사를 겪으면서 사회연구소의 구성원들도 지속적으로 바뀌었고 그에 따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연구 방향도 바뀌게 된다.
1923년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초대 소장을 맡았던 막스 그륀베르크는 사회연구소를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유물론을 경험적이고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중심지로 만들려 했고, ≪그륀베르크 아카이브≫에 카를 코르시,죄르지 루카치의 논문들이 발표되었으며, 카를 비트포겔, 헨리크 그로스만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1930년 막스 호르크하이머가 새로운 연구소소장이 되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라 불리는 새로운 학자들이 사회연구소에 영입되는데,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방법론보다 철학에 연구의 강조점을 두면서 허버트 마르쿠제, 테오도어 아도르노, 에리히 프롬, 빌헬름 라이히, 프란츠 노이만 등이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더욱이 이 시기는 호르크하이머의 강한 영향력 하에 사회와 과학에 대한 긍정이 아니라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이론을 추구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도구화된 마르크스주의 비판을 통해 마르크스 사상을 현재화하고 혁신하려고 한다.
1935년에는 컬럼비아대학의 도움으로 미국 뉴욕에 사회연구소를 재건하게 된다. 구성원 대다수가 유대인이었던 연구소의 미국 망명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는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의 공동 작업으로 나치즘의 뿌리가 서양의 계몽정신에 내재에 있다는 점을 밝힌 ≪계몽의 변증법>이 출간되었고, 문화현상에 대한 연구, 정신분석학과 대중심리학과의 연계 연구 등을 통해 전통적 이론 비판과 마르크스주의 비판을 넘어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독창적인 연구 영역을 개척한다.
독일로 귀환한 1950년부터 사회연구소의 영향력은 강력해지고 전후 독일 학문의 재건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며, ≪도구적 이성 비판≫ ≪부정의 변증법≫ ≪프리즘≫ 등 기념비적인 작품들이 출간되지만, 연구소 중요 구성원들의 관심 분야는 공동의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분화된다.

목차

옮긴이의 말

1996년판 서문

호르크하이머의 서문

머리말

감사의 말



1. 사회연구소 창설과 연구소의 초기 프랑크푸르트 시절

2. 비판 이론의 기원

3. 비판 이론의 정신분석학 수용

4. 사회연구소의 권위주의 연구

5. 사회연구소의 나치즘 분석

6. 비판 이론의 미학이론과 대중문화 비판

7. 1940년대 사회연구소의 경험 연구

8. 역사에 관한 철학을 위하여:계몽 비판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 소개

마틴 제이 (지은이)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UC Berkeley)의 역사학과 명예교수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 이론, 유럽 시각문화와 비평 등 서구 지성사에 대한 많은 연구를 했다. 2019년에 미국철학회(American Philosophical Society)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저서로는 『변증법적 상상력 The Dialectical Imagination』(1973), 『마르크스주의와 총체성 Marxism and Totality』(1984), 『눈의 폄하 Downcast Eyes』(1993),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2004) 등이 있다. 또한 『바이마르 공화국 자료집 The Weimar Republic Sourcebook』(1994), 『시각의 제국들 Empires of Vision』(2014) 등의 편집자로 참여했다.


노명우 (옮긴이)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보다는 사회학자라는 호칭을 더 좋아하며 서울 골목길에 작은 서점을 차려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북텐더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자전적 이야기와 사회학적 상상력의 경계를 넘나든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이러다가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두 번째 도시, 두 번째 예술≫ 등과 이론적 모색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구경꾼의 탄생≫, ≪사회학의 쓸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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