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개성상인 1 - 물의 도시로

오세영 (지은이)
경희대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1993년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시작으로 줄곧 역사소설을 쓰고 있다.
그에게 있어 역사소설이란 역사를 소재로 문학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료로는 전하지 않는 행간의 사실을, 작가의 상상력과 당대의 상황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이야기를 꾸미는 과정은 힘들지만 유쾌한 작업이다.
사실Fact과 허구Fiction를 결합시킨 것을 팩션Faction이라고 한다. 그는 팩트는 철로이고, 픽션은 기차라고 생각한다. 기차는 철로 위에서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지만, 철로를 벗어나면 탈선이고 사고인 것이라 말한다.
저서로는 『만파식적』, 『타임 레이더스』, 『포세이돈 어드벤처』, 『자산어보』, 『구텐베르크의 조선』, 『대왕의 보검』, 『원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