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들에 노숙인교회 목사가 答하다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故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들에

노숙인교회 목사가 答하다]는 개신교 목사 최초로 이병철 회장 24가지 질문에 구체적이고 상식적으로 노숙자 교회 이원용 목사가 쉽게 답한 내용을 묶었다.

성경의 모호한 구절을 쉽게 해석하고 설명하여 성경의 오해를 푼 책이기도 하다.



노숙자 교회 이원용 목사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까닭은 이러하다.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의 열정을 아셔서 감동을 주시고 전도에 관한 암시를 주셨는데, 바로 故 이병철 회장이 살아계실 때 던진 24가지 질문들에 대한 것이었다. 아마 이 회장도 하나님의 존재, 영혼의 유무, 천국과 지옥 등 인간적인 고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 24가지 질문에 종교 지도자들과 교수들이 나름대로 대답을 했지만 큰 호소력이 없었다.

‘故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은 한 신부가 2011년 중앙일보에 소개하면서 실린 내용인데, 그 신부의 대답이 너무 미진하여 이원용 목사가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대답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이 대답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전도하려는 의도가 있다. 그 외 성도들이나 일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도 포함해서 저술하게 된 것이다.



노숙자 교회 이원용 목사는 어떻게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책의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코로나 감염으로 격리되어

하나님의 암시를 받다



현재 내 상태를 설명하자면, 집사람의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인해서, 우리 부부는 경기도 안성 치료센터에 격리되어 있습니다. 격리 초반 3일은 기도를 하고, 유튜브를 찾아보고, TV도 보고 그럭저럭 견딜만했는데 앞으로 10日은 너무 견디기 힘들 것 같았던 차에, 책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의 열정을 아셔서 감동을 주시고 전도에 관한 암시를 주셨는데, 바로 故 이병철 회장이 살아계실 때 던진 24가지 질문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이 회장도 하나님의 존재, 영혼의 유무, 천국과 지옥 등 인간적인 고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24가지 질문에 종교 지도자들과 교수들이 나름대로 대답을 했지만 큰 호소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 신부가 2011년 중앙일보에 소개하면서 실린 내용인데, 그 신부의 대답이 너무 미진하여 필자가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대답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 대답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전도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 외 성도들이나 일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도 포함해서 책을 저술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시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고 안 좋은 일도 결국, 선한 것으로 바꾸어주시는 기묘자이십니다(로마서 8:28).



이원용 목사의 삼성 이병철 회장과 인연



사실 나는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 창시자 이병철 회장님과 과거에 인연이 있습니다. 1984년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입사시험을 치른 곳이 삼성입니다.

그 당시는 나라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 경기가 호황이라 대학생들의 목표는 대기업인 현대, 대우, 삼성에 취직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영어를 좀 잘하는 편이어서 삼성 무역계열에 합격하여, 서울 남대문 옆 동방프라자 빌딩인 삼성 본사에서 면접시험을 보았습니다.

1차 면접은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하여 10여 명이 합격자 10명을 앉혀놓고 집단으로 면접을 했습니다. 그때 질문내용은 ‘대학교육은 교양교육과 전문교육 중 어느 것에 더 집중해야 하나?’였습니다. 나는 대학생 때 영자신문 기자를 했기에 대답을 매우 잘했습니다. 그러자 가운데 앉은 사장이 나보고 “입사하면 바로 외국에 나갈 수 있나?”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나는 즉시 대답을 못 했습니다. “못 갑니다. 저는 집이 경남 고성이라 거제도 옥포조선소로 보내주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오전에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외국에 갈 수 있냐고 물어보면 “못간다고 대답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2대 독자라 부모님을 봉양하고 동생 둘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성 본사 제일 위층으로 올라가서 이병철 회장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라가 보니 역시 소문대로 이 회장의 양옆에 사주 관상 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회장의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아버지 직업이 무엇인가?’ 등 가족관계 질문이었습니다. 결과는 삼성그룹 입사에서 떨어졌습니다. 내가 설명한 옥포조선소는 삼성이 아닌 대우그룹 소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면 이병철 회장님과는 구면인 셈입니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킨, 전자 분야와 반도체의 설계자 애국자 이병철 회장을 안타까이 생각하며, 이 글을 코로나 격리 시설에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