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고양이

정가 : 14,000

작가명 :

출판사 : 천개의바람

출간일 : 2022-10-14

ISBN : 9791165733049 / K80283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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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집 고양이



바람 그림책 130권. 어느 봄날, 우리 집에 고양이가 왔다. 원래 길고양이였던 어른 고양이. 집에 오자마자 소파 밑으로 숨어버린 고양이는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밖으로 나올 만큼 경계심이 높았다. 꼬리와 털을 세우며 화내고, ‘나’의 행동에 깜짝 놀라 물고 할퀴고 도망가는 고양이와 ‘괜찮아, 무섭지 않아. 미안해.’라고 고양이를 다독이는 ‘나’의 일 년. 길고양이였던 고양이가 우리 집 고양이가 되기까지, 천천히 천천히 기다리는 시간의 기록.



괜찮아, 무서워하지 마.

천천히 천천히 우리 집 고양이가 되렴.

길고양이가 우리 집 고양이가 되기까지,

믿음과 사랑으로 쌓은 일 년 동안의 이야기.



● 겨울, 길고양이에게 가장 험난한 계절


도둑고양이가 길고양이라고 불리게 된 지도 꽤 시간이 흘렀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과 캣대디도 늘고 있다지만 길고양이들은 여전히 많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마주하는 커다란 위협 중 하나는 ‘사람들의 악의’입니다. 길고양이 급식소에 쓰레기를 투기하거나 급식소를 엉망으로 만드는 사람들부터 잔인하게 학대하고 유기하는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이 그러는 것이 아니더라도, 길고양이가 사람들을 경계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호의를 가진 사람과 악의를 가진 사람을 고양이들이 쉽게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 집 고양이》 속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길고양이였고, 어른 고양이였던 고양이는 임시 보호자를 거쳐 작가인 ‘나’에게 입양됩니다. ‘나’는 고양이를 성심껏 돌보지만, 고양이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내고 물고 쫓아와서 할퀴기를 반복하지요. 물고 당황해 도망치는 걸 보면 보호자가 마냥 싫은 건 아닌 것 같은데도 반복되는 공격에, 고양이가 길에서 어떤 삶을 살아왔을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악의와 더불어 길고양이가 마주하는 커다란 위협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겨울’입니다. 기온이 떨어져 한파를 겪는 것은 물론이고, 급식소의 사료와 물도 얼어붙어 섭식도 어려워집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의 악의와 함께, 그 자체만으로 가혹한 계절인 겨울.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한 요즘, 《우리 집 고양이》가 고단한 삶을 이어갈 길고양이들에게 관심을 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 우리 집 고양이가 되기까지, 천천히 천천히 쌓은 시간

낯선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 보통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심과 신뢰를 쌓는 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도 시간이 필요하니, 말이 통하지 않고 경계심도 높은 동물이라면 더더욱 긴 시간과 마음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집 고양이》의 고양이는 경계심이 높습니다. 봄에 입양되었지만 가을에도 깜짝 놀라 ‘나’를 물곤 하지요. 그런 고양이에게, ‘나’는 한 번도 화내지 않습니다. 경계심이 높은 이유를 이해하고, ‘무섭지 않아, 해치지 않아.’라며 사랑과 신뢰를 보내지요. 소파 밑에서 나오지 않아도 사료와 물, 화장실을 관리하고 억지로 나오게 하려 소파 밑을 헤집거나 과한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답을 바라지 않고 조용하고 꾸준히 ‘괜찮아, 무섭지 않아, 미안해.’라며 기다리고 지켜보지요.

다가가기조차 어려웠던 고양이에게 보낸 가없는 사랑과 신뢰.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뒤에야 고양이는 비로소 ‘우리 집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은 뒤 제목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단순한 여섯 글자 제목에서 잔잔하고 깊은 사랑이 느껴질 거예요.



●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한가득!

《우리 집 고양이》는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모든 페이지에 먹으로 그려 낸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표지를 보면 다른 물건이나 사람은 하나도 없이 뚱한 표정의 고양이만 보입니다. 책의 주인공이자 우리 집 고양이가 된 고양이가 바로 이 고양이라고 알려주는 듯하지요. 표지를 넘겨 면지를 보면 역시나 사람을 경계하는 것처럼 꼬리를 내리고 서 있는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뒷면지의 고양이는 어떨까요? 뒤표지의 고양이는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책을 처음 집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천천히 변해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고양이를 보면 가장 먼저 털의 결이 눈에 띕니다. 작가는 한지와 비슷한 일본의 전통 종이에 먹을 이용하여 고양이의 부드럽고 짧은 털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건 고양이의 둥근 몸입니다. ‘고양이는 액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유연한 고양이의 몸을 둥글고 자연스럽게 표현했지요. 고양이가 앞발을 말고 앉아 있는, 흔히 ‘식빵을 굽는다’고 말하는 모습, 사람처럼 앉아 그루밍을 하는 모습 등에서 작가가 고양이를 얼마나 오랫동안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찰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행복한지는 영원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고양이 덕분에 저는 행복합니다. 그림책을 읽어주신 분들에게도 그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 작가의 말처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전달할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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