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속눈썹까지 세는 수학 공주를 아세요? - 엉뚱발랄 수학 모험 동화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수학을 좋아하는 별난 소녀의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작은 왕국의 말괄량이 공주 레귤리나는 뭐든 세고 재기를 좋아해서 별명이 ‘수학 공주’입니다. 어느 날 이웃 나라의 점블로프 대왕이 자기 아들과 강제로 약혼시키려 하자, 수학 공주는 숲속으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시인 왕자와 동물 친구들을 만나죠. 모험을 떠난 수학 공주는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수의 비밀을 새롭게 깨닫고, 친구들과 힘을 모아 점블로프 대왕과 맞섭니다.



『고양이 속눈썹까지 세는 수학 공주를 아세요?』는 어린이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공식이나 계산법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담으로 수학의 ‘진짜’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수학은 어렵고 따분하기만 하다고요? 도저히 수학을 좋아하거나 즐길 자신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수학을 좋아하는 별난 소녀의 이 특별한 모험을 따라가 보세요. 어느새 여러분도 수학 공주처럼 수학의 재미와 매력에 퐁당 빠져들게 될 거예요.



신나는 모험담과 함께

수학의 진짜 매력 속으로

『고양이 속눈썹까지 세는 수학 공주를 아세요?』는 어린이 여러분과 수학 사이를 가깝게 잇는 모험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레귤리나는 열 살 소녀로 작은 왕국의 말괄량이 공주입니다. 레귤리나는 뭐든 세고 재기를 좋아해서 별명이 ‘수학 공주’입니다. 어느 날 이웃 나라의 점블로프 대왕이 수학 공주를 찾아와 아들 프리볼트 왕자와 강제로 약혼시키려 합니다. 수학 공주는 ‘동굴의 현자’의 도움을 받아 숲속으로 도망치고, 그곳에서 시인 왕자 펠리카노와 동물 친구들을 만나죠. 난생처음 성을 떠난 수학 공주는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수의 비밀을 새롭게 알아 갑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점블로프 대왕과 맞섭니다.



수학 공주는 새로운 모험 속에서 수가 어떤 성격을 띠는지, 우리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하나하나씩 알아 갑니다. 어린이들이 딱딱하고 어려운 공식이나 계산법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담으로 수학의 ‘진짜’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신나는 여정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거예요.



이야기 곳곳에 숨은

수의 비밀을 찾아라!

“나는 절대로 점블로프 같은 인간은 되지 않을 거예요. 나는 규칙이 좋고 질서가 좋아요. 분명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해요. ‘수’는 규칙과 질서가 있고 분명하면서 정확해요. 수학에서는 약속을 안 지키면 다 틀려 버려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하죠. 그래서 나는 수학이 좋아요.” _본문 중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를 좋아하는 수학 공주는 성을 떠나 모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깨닫습니다. 바로 ‘변화’에도 나름의 규칙과 약속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학 공주는 시인 왕자의 도움을 받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숲속에서 놀랍고, 복잡하고, 아름다운 질서를 발견합니다. 거미와 벌이 짓는 거미줄과 벌집, 나무에 달린 가지와 잎, 꽃과 풀잎의 모양, 심지어 새소리 하나하나에도 규칙과 질서가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죠.



수학 공주는 알기 어려운 공식이나 계산법이 아니라 평소 지나치는 길가의 나무에 달린 솔방울 모양에서도 ‘수의 비밀’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우리가 하는 ‘약속’이 수학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도 수학 공주가 들려주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수학을 잘할 수 있는 첫걸음은 일상 속에서 작은 규칙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다른 친구와 나누며 함께 지켜 가는 데서 시작한다는 이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상상력 한 큰술을 더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그림

수학 공주 레귤리나는 공주이지만 공주처럼 보이지 않는 소녀입니다. 멋진 왕자와의 결혼 이야기에 콧방귀를 뀌고, 궁금한 일에는 드레스와 구두를 벗어 던지며 뛰어드는 호기심 많고 용감한 아이입니다. 예상치 못한 모험을 떠나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위기를 헤쳐 나갑니다. 이 모험을 함께하는 시인 왕자 펠리카노는 누구에게서든 장점과 아름다움을 찾아내 알려 주는 소년입니다. 처음 만난 친구를 돕는 일에도 기꺼이 발 벗고 나서죠.



두 사람을 돕는 펠리컨이나 숲속 동물들도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입니다. 반면에 점블로프 대왕은 법과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힘을 휘두르고, 사람보다 황금을 귀하게 여깁니다. 물론 현명함과 지혜로 어린 주인공들을 돕는 친구 같은 어른, 메타누스도 등장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는 이야기를 생기 넘치게 이끌 뿐만 아니라 다른 누구도 아닌 ‘나답게’ 사는 법,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법, 작고 약한 존재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 약속의 엄정함과 소중함 등을 일깨웁니다. 각 캐릭터의 특징을 개성 있게 표현한 그림은 이들의 엉뚱발랄한 모험을 한층 더 즐겁게 상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험 밖 이야기로

수학에 한 걸음 더 가깝게

수학 공주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의 원리와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페이지가 틈틈이 펼쳐집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모래알을 셀 수 있을까?’, ‘컴퍼스만으로 완벽한 정삼각형을 그릴 수 있을까?’, ‘수학을 잘하는 데 약속이 왜 필요할까?’, ‘수는 어디에 있을까?’, ‘수학자와 시인은 어떤 점이 닮았을까?’ 등 이야기 속 에피소드와 연결된 질문으로 구성되어 읽는 재미와 깊이를 더합니다. 수학을 마냥 따분하고 어렵게만 느끼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수학의 매력과 재미를 찾아주고,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