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분석치료 사례 - 이론과 실제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우리는 부모의 커플 사이에서 태어났고, 또 커플이 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커플에 대해 단순하게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각기 다른 역사적,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에릭 스마자는 ‘커플은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상호관계 속에서 신체적-성적, 사회문화적, 정신적으로 혼합되어 살아가는 실제를 연상하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실제는 파트너 각자의 고유한 시간성이 함께 엮여지고 그로 인해 발생된 결과는 복합적인 시간성 속에서 전개된다’는 정신분석의 프레임에서 사례 분석을 통해서 현대 서구의 커플들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커플의 정신분석적 치료는 심리상담치료와 어떻게 다른가? 정신분석적 측면에서는 커플의 욕동을 무의식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증상이 끝나면 다른 증상으로 변형되는 그 원형을 찾아내 갈등의 근원을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섯 사례는 정신분석적 질문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의 인식론적 기능과 매우 고유한 세 영역(임상, 기술, 이론)의 상호관계에 대해 접근하도록 할 것이다.



- 에로틱한 욕망과 섹슈얼리티의 광범위한 영역, 아이를 원하는 것과 그로 인해 변화되는 불가피한 문제뿐만 아니라 부부 커플에서 가족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중요하고 변화가 일어나기 쉬운 커플의 문제;



- 흔히 부딪힐 수 있는 고통의 두 가지 유형인 부부폭력과 혼외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