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한 상담의 원리, 과정 그리고 기법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머리말

지금 이 순간 상담학도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위한 상담의 원리, 상담과정, 그리고 상담기법에 대한 책을 발간하게 돼서 몹시 기쁘다.

이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모두 글과 더불어 간략하게 주요한 내용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장은 변화의 원리로 모두 글은 ‘인간이 행하기에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이다. 변화의 주요한 두 가지 원리로서 지식과 경험의 확장 그리고 격려와 역설을 적용한 이차원적 변화를 제시하였다. 필자는 지금까지의 상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상담기법이 내담자의 입장에서 보면 역설적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장은 상담의 기본원리로 모두 글은 ‘식물에게 물과 태양이 필요하듯 인간에게 격려가 필요하다.’이다. 이 장에서 필자가 그동안 발견한 상담의 스물다섯 가지 원리를 세 가지 역역으로 구분하여 다루었다. 세 가지 영역은 상담자의 신념과 태도, 내담자의 이해와 문제파악, 그리고 내담자 조력활동이다.

세 번째 장은 상담과정으로 모두 글은 ‘사회적 관심은 상대방의 눈으로 보고, 상대방의 귀로 듣고,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이다. 이 장에서 상담과정 모델을 개관하고 상담과정을 다섯 단계, 즉 관계형성 단계, 탐색 단계, 이해 단계, 실행 단계, 종결 단계로 구분하여 다루었다. 더불어서 개인심리학의 상담과정과 단기개인상담과정의 원리를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네 번째 장은 상담자 반응기술로 모두 글은 ‘경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이다.’이다. 이 장에서는 먼저 상담자에게 중요한 적극적 경청과 신체적 반응하기를 기술하였다. 그런 다음 즉시성, 최소의 촉진적 반응, 침묵, 승인, 정보제공 등을 포함한 열네 가지 상담자 반응기술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다섯 번째 장은 상담이론에 근거한 상담기법으로 모두 글은 ‘신기한 역설은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 할 때 내가 변화한다는 것이다.’이다. 이 장에서는 인간중심치료, 게슈탈트치료, 개인심리학, 정신분석, 분석심리학 등을 포함한 열두 가지 상담이론의 주요한 상담기법을 기술하였다.

여섯 번째 장은 효과적인 상담자 되기로 모두 글은 ‘삶은 영원한 현재다. 과거는 기억 속의 현재이며, 현재는 현재이며, 미래는 기대 속의 현재다. 효과적 조력을 위해 상담자는 현재 진행되는 내담자의 생각하기, 느끼기, 행동하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이다. 이 장에서는 효과적인 상담자 되기에 필요한 사항으로 내담자의 이해, 현명한 상담자 되기, 가치문제, 상담기술 적용의 상황, 상담자의 능력개발, 그리고 슈퍼비전에 대해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