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LT 러시아어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개인의 외국어 능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세계가 일일생활권이다. 국가간 정치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개인의 해외 왕래도 잦아졌다. 특히 인터넷 발달은 그런 교류와 왕래를 보다 깊숙이, 다방면으로 촉진시키고 있다. 세계 곳곳의 정세를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면서 세계인으로서 함께 공통의 관심사로 만들어 나가는 추세다.

이런 시기에 개인의 외국어 능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타 문화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으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특히 제2외국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어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최근 정치, 경제적으로 괄목할 성장을 이루고 있는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아직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언어다. 더욱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지정학적 역학관계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고려하면 그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어학능력평가 SNULT

1967년 국가공인 언어능력 검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최고의 공신력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일반기업의 외국어 능력 시험을 시행해온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응시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보다 신뢰성 있는 어학능력 평가 도구로서 SNULT(Seoul National University Laguage Test)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7개 언어를 평가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문제를 출제하고 TEPS관리위원회가 시험을 주관한다. 초기에는 공공기관의 해외 파견요원 및 유학생 선발 목적으로 시작된 후 현재는 광범위하게 각 기업체의 승진 및 인사고과에도 활용되고 있다. SNULT는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타의 외국어능력측정시험보다 응시절차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지난 40여 년간의 시험 데이터와 성과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시험유형을 반영한 SNULT 기출문제집

이번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SNULT 러시아어는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내는 기출문제집이다. 시험을 출제한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상세한 해설을 달았다. 특히 청해, 어휘, 문법, 독해 4개 영역으로 나뉘던 것이 2008년 SNULT 정기시험부터 청해와 독해 두 영역으로 바뀌었다. 최근 외국어 학습과 교수 방법이 문법과 어휘보다는 청해와 독해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문법과 어휘가 시험문항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 독해와 청해 속에 녹아들게 구성하였다.

본 2011년판 SNULT 러시아어 기출문제집은 이처럼 바뀐 시험형식을 그대로 반영하여 SNULT 러시아어를 대비하고 있는 공무원, 회사원, 학생 등에게 친절한 안내서로, 그간의 외국어 실력을 다져주는 든든한 문제집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SNULT 정기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실전대비용 지침서

문제집은 모의 SNULT시험 문제 두 세트가 별책으로, 이에 대한 해설 부분이 본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은 ‘번역’과 ‘참고’, ‘보충’ 등으로 나뉘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대화상황을 한눈에 익힐 수 있도록 하였고, 혼동하기 쉬운 문법관련 사항과 유사 어휘들을 구분해 줌으로써 학습자가 해당 외국어 학습에서 주요 사항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청해문항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로 제공된다. 별책 시험지로 실전과 동일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그간 SNULT 시험을 앞두고 마땅한 참고서가 없어 막막해하던 수험생들에게 본 문제집은 믿음직스러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