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시장 산업 분석보고서 - 2022 개정판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지금껏 주로 B2B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던 도료(페인트)산업이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의 한국진출과 함께 DIY(Do It Yourself)인테리어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B2C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각종 기능성 도료를 사용하여 가구를 손수 제작하거나, 리폼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건축자재로 집안을 직접 꾸민다. 이제 도료는 산업계뿐 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도료업계는 이렇듯 다양화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욱 강화된 화학제품에 대한 정부 규제에 따라 기존의 도료보다 자연친화적이고 기능이 강조된 도료를 생산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실 이전까지의 도료산업은 항상 전후방산업의 경기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어 상당히 수동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었다. 도료의 원소재를 가지고 건설, 공업,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후방산업의 기능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고 해당 산업들의 경기 상황에 따라 도료업계의 향방이 달라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기능화, 친환경화 바람으로 인한 경쟁 환경의 변화가 수동적이었던 도료업계의 습성을 바꾸어놓았다.



우리는 이러한 도료업계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정체되어있는 듯 했던 도료업계는 크고 작은 변화에도 조용히 성장 중에 있었으며, 이제는 트렌드 변화와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는 산업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주로 내수에만 의존했던 도료 업계가 조선, 건축 등의 내수 시장이 침체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각종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등 유통경로를 소비자와 친숙한 곳에 매치함으로서 개인 소비자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변화의 분기점에 서 있는 도료업계에 대해서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도료업계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고자 하는지, 변화의 시점에서 어떠한 대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했다.



개정판에서는 기존 자료의 세부적인 내용 편집과 함께 도료 산업의 2022년까지 현황을 추가하였다.



추가된 내용의 대표적인 5가지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방산업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둘째,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국내 도료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이러한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료 업계는 ‘기능성도료’와 ‘고부가가치제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넷째, 전 세계적으로 환경법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도료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내의 환경법규 규제는 더욱 강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친환경도료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