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 여행이 준 가장 큰 선물

여행을 떠나기 전, 워홀과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내 모습을 상상해 보곤 했다. 호주에서는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 끝에 능력을 인정받고 월급 1,000만 원을 받는 상상, 영어는 호주에서 이미 마스터하고 남미를 돌아다니며 스페인어까지도 구사할 수 있는 상상, 여행 중 멋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사업을 시작하는 상상, 여행하며 운명의 상대를 만나 두 손 잡고 같이 한국에 입국하는 상상을 해본다.



인생에 후회는 남기지 말자. 뭘 하든 내가 하고 싶은 걸

했다면 적어도 최악은 아니다.



스포츠 에이전시를 꿈꿨던 나는 입시를 앞둔 고교시절 부상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되었다. 운동은 내 삶에 열정을 느끼게 하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이었다. 잃어버린 꿈에 이를 악물었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내 인생의 모토였던 ‘한 번뿐인 인생 멋있게, 하고 싶은 것 맘껏 하며 살자.’라는 말이 뇌리를 스쳤다. 좌절로 보낸 시간을 뒤로한 나는 잃어버린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오직‘나’를 위한 삶을 향해 첫걸음을 디딜 마음을 먹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워홀과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내 모습을 상상해 보곤 했다. 호주에서는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 끝에 능력을 인정받고 월급 1,000만 원을 받는 상상, 영어는 호주에서 이미 마스터하고 남미를 돌아다니며 스페인어까지도 구사할 수 있는 상상, 여행 중 멋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사업을 시작하는 상상, 여행하며 운명의 상대를 만나 두 손 잡고 같이 한국에 입국하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