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혁명 물구나무서기 인성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 기존 인성에 대한 개념을 뒤집은 책



어떻게 ‘보이지 않는 내용’인 ‘진리’를 아는가?

‘깨달음’의 망치로 그릇을 깨야한다. ‘그릇 깨기’가 얼마나 중요하며 ‘그 요령’이 무엇인지를 이 책이 제시하고 있다.

‘인성이라는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인간의 성숙’을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자기부인(自己否認)’의 길로 가야한다.



‘자기부인’은 본서의 주제이며 21세기 ‘혼돈의 시대’를 종식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이기도 하다.

‘자신의 영광’만을 위해 살던 곳에서 ‘욕망의 옷’을 벗고 ‘없음’의 자리로 내려오는 것이다.

이는 철학이나 불교에서 행하는 ‘자기 비움’, ‘내려놓음’ 등과는 본질적 차이가 있다.

이 수행은 ‘주체성 욕구가 100% 차 있음’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자기부인의 경우는 ‘욕구가 아예 없는, 자아의 죽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다르다.

인간이 어떻게 아무런 욕망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가?

인성을 제대로 알면 ‘다른 차원의 다이내믹한 추구와 성취’가 발휘된다.



이 책은 ‘인성 속에 꽁꽁 숨어있는 내용’을 채굴하기 위해 ‘엄청난 굴착기’가 동원되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개념들을 많이 제시했다.

따라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과 ‘색 바랜 정의(定義)’를 버리지 않으면 ‘참 내용’과 쉽게 만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까다로운 ‘인성의 본질’에 도달하기 위해 지루할 정도로 ‘반복기술형식’을 취했다.

현대인은 스펙, 기술과 혁신, 창조 등으로 무장하고 업적을 쌓으며 행복을 쟁취하려 한다.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지향하며 높은 곳을 향하여 발버둥치지만 현실은 고단하고 갈등과 불화, 전쟁으로 가득 차 있다. 선행체계로 동원되는 철학과 종교, 규범, 양심, 이데올로기 등도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생채기만 내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태양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인성(人性)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 오해가 그 원인이다. 인간을 욕망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인성을 따라 맹목적 가치추구만 하려고 한다. 그 안에 들어있는 숨은 뜻, 진리를 이해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번거로운 일을 외면하며 산다. 그 결과 인과율에 사로잡혀 양육강식, 부익부빈익빈, 희로애락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진단을 잘 못하고 있으니 대응방식도 엉터리다. 인성으로 비롯된 결과만을 가지고 선과 악을 가르고 계도하여 보다 밝은 사회를 건설하자고 목청을 높인다. 범인은 숨어서 모략과 음모를 계획하고 있는데 증상만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있는 형국이다.



누구나 행복할 자격이 있고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 인성이 품고 있는 목적대로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제대로 된 인성관(人性觀)을 바탕으로 자아의 실체에 대한 각성과 깨달음을 통해 불치병을 앓고 있는 ‘나’와 ‘사회’와 ‘자연’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인성이 지니고 있는 ‘삐뚤어진 욕망을 부인(否認)’하는 길이 해결책이라는 관점에서 철학과 종교, 기타 인문학적인 다양한 주제를 동원하여 그 방법을 제시했다.